[시민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린이들에게 별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자 '천문ㆍ우주교실'을 신설해 이달부터 무료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천문ㆍ우주교실은 천체 관측 프로그램인‘영등포구청과 함께하는 별빛마당’, 천문과학을 공부하는 ‘어린이 천문과학 교실’, 1박 2일 천문캠프인 ‘가족과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으로 구성해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영등포구청과 함께하는 별빛마당’이 오는 23일(우천시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당산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별의 탄생과 죽음, 별자리 보는 방법 등 천문 기초 이론을 배우고 별자리 투영기 만들기 실습을 하며, 천체 투영관을 통해 천체 시뮬레이션을 체험한다.
또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과 목성, 봄하늘 별자리를 관찰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및 동반 부모로 70가족(총 150여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 ‘온라인접수’코너를 통해 4월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천문·우주에 관한 교육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미래에 천문·우주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2670-4169)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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