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하시는 일 도와드릴 방법"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3-04-21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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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홍문종 의원
    “친박 의원들 대통령도울 방법 찾는다”
    홍문종 의원, ‘친박홀대론’ 일축...“김무성 복귀해도 큰 변화 없다”
    [시민일보] 새누리당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은 21일 “대부분 친박 의원들은 대통령께서 시는 일을 도와드릴 방법이 뭘까를 생각고 있다”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친박 홀대론’을 일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종편 MBN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에도 친박 의원이라고 특별 대접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차기 사무총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 의원은 경제민주화 정책과 관련해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갈등증폭이라기보다 새누리당에 생경 컨셉이었던 것 "이라며 “방법론적인 부분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싸움 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경제민주화를 기 위해 기존의 기득권 층에서는 약간 섭섭고, 손해 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박 대통령께서 확고 실행의지를 가지고 계시고 시대적 요구인 만큼 (반드시)해야 는 일이고 통일을 위해서도 큰 아젠다”라고 강조했다.

    홍의원은 특히 4.24 재보선에서 부산 영도구에 출마 김무성 후보의 여의도 복귀와 관련, ‘여당 재편설’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 "(지금은) 불세출의 지도자가 당을 이끌어 가는 시대도 아니고, 분위기도 아니다"라며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분들 중 분이 되실 수는 있겠지만 갑자기 당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김 후보가) 역량 있는 분"이라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식사정치'를 통해 야당을 활용했다는 공세에 대해 홍의원은 “그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데, (박 대통령이) 여의도 출신이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신다"며 "야당을 활용했다기 보다 다. 메모도 시고, 의심이 되는 부분은 다시 질문기도 신다”면서 “야당의견을 잘 청취기 위 것을 (야당이) ‘미흡했다’고 면 이해가 되지만 ‘이용했다’고 평가는 건 섭섭다”고 반박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후보로 나선 홍 의원은 “대통령선거 때 조직을 면서 해외동포들께 태권도가 굉장히 중요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현 총재가 훌륭 일들을 해오셨지만 좀 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다는 생각을 다가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태권도의 위상 제고를 위해 " TV 중계권과 글로벌 스폰서 확보를 통 재정확충 작업 등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특히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대민국 위상을 위해) 우리말을 태권도 공식용어로 원상복귀 시키는 작업이 시급다"고 지적했다.

    조정원 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지난 2010년 10월,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 포석'임을 내세워 태권도연맹의 공식 언어를 기존의 영어, 프랑스어, 어에서 영어로 단일화시켜 국내 태권도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와 관련 당시 태권도계 원로는 “이미 190여개국에 진출 태권도가 더 이상 국제화되고, 세계화될 것이 무엇이냐"며 조정원 총재를 "태권도계 매국노"라고 맹비난했다.

    스포츠 신문 모 칼럼리스트도 실명 칼럼을 통해 “어의 공식 언어 지위에 별다른 시비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고 굳이 인 총재가 앞장서서 그 지위를 박탁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조정원 총재가 IOC위원이 되기 위해 IOC의 비위를 맞추려고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비난 바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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