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7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한반도 정세가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은 이날 BBS<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정상회담의 공통분모를 찾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한미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주제가 아마 북한 핵문제가 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도 임기 초반이고 오바마 대통령도 2기 임기의 시작단계인데 한미간의 현안이 단순히 한미간의 현안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
아 전체의 문제 더 나아가 세계 평화와 직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보유자체를 막아야 될 절박한 입장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북한의 핵 보유 사실 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북한의 핵이 다른 제3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핵확산 금지에 좀 더 무게를 두게 된다면 한미 간의 이해관계라든가 또는 한미 간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미정상회담의 확실한 대화를 통해서 공조 체제를 굳건히 해야 될 그런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아주 굳건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또 미국이 중국과 잘 협상을 하고 우리가 중국과 잘 협상해서 중국이 좀 나서주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좀 더 취하는 과정이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대통령님이 미국 순방에서 또 중국 지도부와 만나서 이 문제를 잘 협의해서 중국이 좀 더 행동에 나서도록 하는 그런 방안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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