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을 선언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23일 "정치는 네트워크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국민의 삶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의 간절한 필요들을 실제로 해낼 수 있는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가 이뤄지냐 안 이뤄지냐 보다도 정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국민의 요청과 필요들을 채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그것들을 향한 실체를 내건 과정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정치적 파장이 일어나는 것이지 네트워크로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김 의원은 여야 젊은 초선의원들과 함께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협력체 '함께여는미래'를 결성했다.
그는 "저희 여야 젊은 초선의원들이 정말 젊은 시대에 민심의 목소리들을 전달하고 그런 어떤 역할들을 담당하자고 했다"며 "민중에 기반이 된 즉각적인 목소리를 의미있게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여는미래'가 추진키로 한 '정당 국고보조금 청년사업 의무할당제'에 대해서는 "유능한 젊은 정치층이라든지 젊은 사람들을 양성하는 시스템은 굉장히 부족하고 사실상 거의 전무하다"며 "거기에 대한 어떤 시스템적인 지원, 재정적인 지원들도 각 정상이라든지 국가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당 국고보조금에 한 5% 정도를 청년세대를 위주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된다면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9억원 정도, 민주당은 8억원 정도가 확보가 된다"며 "청년 예비정치인에 대한 교육이라든지 연수라든지, 또 청년 세대들을 위한 각종 정책 개발 등에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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