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이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3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홍문종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사고 당원협의회 정비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위원에는 김세연 사무부총장, 전희재 2사무부총장, 신동우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경대수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당협위원장, 이이재 강원 동해삼척 당협위원장, 민병주 의원, 유경희 수석부대변인, 장정은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조직강화특위는 먼저 당협위원장의 공직 진출 등으로 생긴 '사고 당협'을 정비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종 특위위원장은 “국회의원·당협위원장·당 사무처부터 느슨해진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며 “당원과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이 없도록 스스로 기강을 확립하고 끊임없는 자기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외교역량강화특별위원회에 권은희(EU/유럽 담당), 신의진(중남미 담당), 하태경(중국 담당) 의원을 추가 선임했다.

현재 외교역량강화특위는 유기준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윤상현·김종훈 의원, 위원에 길정우·김현숙·심윤조·이종훈·권성동·이학재·강석훈·김성태·김세연·민현주·조원진·신성범 의원으로 구성됐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