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도 조기준비 착수할 듯
[시민일보] 민주당이 2014 지방새누리당도 조기준비 착수할 듯선거 기획단을 설치하는 등 1년 앞으로 다가온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를 선언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맏형 자리를 놓고 겨뤄야하는 민주당의 고육지책 차원으로 풀이된다.
기획단장을 맡은 양승조 최고위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획단 발족식을 열고 "민주당은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등 생활밀착형 정책 공약으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2010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며 "민주당 지방정부의 업적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의 민주당 지방정부의 업적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할 것이며 이는 총선과 대선 승리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각 시도당 기획단과 순회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맞춤 공약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민주정책연구원과 공조해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를 운영, 후보자를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획단은 당내 인재영입위원회와 협의해 정치신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기획단은 객관적인 공천기준을 마련하고 경선을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도 빠른 시일 내에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 “지방선거 준비는 당으로서는 적어도 6~7개월 전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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