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대책 약발 시들

    부동산 / 편집부 / 2013-06-11 12:43:11
    • 카카오톡 보내기
    수도권 집값 3개월만에 하락

    수도권 아파트 값이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www.DrApt.com)5월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을 집계한 결과 0.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던 수도권 아파트 값은 3월에 보합세로 돌아선 이후 4월에는 소폭 오름세(0.04%)를 보였다. 하지만 4.1대책 발표 전후로 반짝 활기를 띠었던 거래가 다시 주춤해지면서 매매가가 하락한 것.
    서울 아파트 값은 0.04% 하락했다. 구로구가 -0.3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서구(-0.27%), 동대문구(-0.24%), 중구(-0.15%), 서초구(-0.13%), 용산구(-0.08%), 성북구(-0.07%), 강남구(-0.06%), 마포구(-0.05%)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8%씩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가 0.58%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어 김포시(-0.17%), 의정부시(-0.11%), 안양시(-0.09%), 파주시·남양주시(-0.08%), 용인시(-0.06%), 시흥시(-0.04%), 성남시(-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가운데 특히 거래가 부진한 인천은 아파트 값 하락세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 비교적 주거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연수구(0.09%)를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신도시는 아파트 값이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가 0.87%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작년 12월 입주 초기에 저평가 됐던 광교1e편한세상, 광교자연&자이, 광교자연&힐스테이트 등의 매매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다.
    5월 수도권 전셋값은 4(0.11%)보다 0.07%p 상승한 0.18%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15%, 신도시 0.45%, 경기 0.14%, 인천 0.16%의 변동률을 보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편집부 편집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