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박차

    기획/시리즈 / 문찬식 기자 / 2013-06-19 14:07:28
    • 카카오톡 보내기
    농업도 살리고 일자리 만들어 밝은 미래로 간다!
    ▲ 강화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업을 통해서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분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은 강화풍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천호 강화 군수 등이 참여하여 홍보하는 모습.

    [시민일보]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살기 좋은 강화! 함께하는 강화!’란 슬로건 아래 6만7천여 군민들이 함께 공유한다면 틀림없이 강화는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판단, 다양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득 분배에 중점을 둔 군정방향으로 군정을 이끌 계획이다.


    유 군수를 만나 앞으로 중점 추진할 군정 방향과 세부계획을 들어봤다.


    ▲새롭게 달라진 군정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는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생산제품과 인력, 장비 등이 지역사업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분배하는데 중점을 뒀다.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미등기 건축물 양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행정절차 이행과 설계 등을 대행해 1건당 500만 원의 비용 혜택을 보고 있으며 1,083건 접수 중 270건이 완료됐고 813건을 처리 진행 중이다.


    특히 강화군내 우수한 인재채용과 청년층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화군민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21명을 채용했으며 노인복지 증진 및 효행장려지원, 산지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완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또 인·허가 등 행위제한 보전임지 지정해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지원, 노인단체 등의 활동지원, 관내 경로당 에어컨 및 혈압계 지원, 효행장려 지원제도 시행, 보육사업 확대지원을 통한 보육서비스 개선, 거동불편 민원서류 무료 배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기능 제한 과속방지턱 일제정비, 소규모 공유재산 매각추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용역, 재난 피해주민 지원 조례제정, 민원사무 처리진행 상황문자 서비스, 인·허가 담당공무원 민원상담의 날 운영,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했다.


    ▲일자리 창출 및 우수기업 유치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면?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대과제로 삼았고 강화읍 옥림리 및 월곳리 45만230㎡ 규모로 일반산업 조성을 위해 최근 착공했는데 오는 2014년 12월 완공되면 7천500명의 일자리 창출과 6천500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우수기업 및 대기업 유치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강화군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원스톱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초지대교에서 온수리간 왕복4차선(5.6㎞, 폭 20m, 총사업비 705억 원)이 지난해 11월 개통했으며 국가지원 지방도 84호선인 길상∼선원간 도로는 수도권과 인접한 최대 관광지인 강화군의 관광수요 급증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와 사업구간의 70% 이상이 선형 및 종단구배 불량으로 도로의 안정성 문제가 심각했다.


    따라서 지난해 7월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총사업비 745억원 가운데 실시설계용역비 2억5천만 원을 확보, 금년에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전액 국비 및 시비로 사업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삼산주민들과 관광객 편익을 위해 삼산연육교 건설사업(삼산면 석포리에서 내가면 황청리구간, 교량 1.54㎞, 총사업비 849억원)을 지난해 12월 착공, 2017년 준공예정으로 수도권 제일의, 해양관광 휴양지로 거듭날 계획이며 강화·길상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성광교회에서 동문간외 4개 사업(총 3.2㎞)에 348억 원을 들여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농·어업에 대한 육성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나?


    ‘농어업이 살아야 강화가 산다’는 소신으로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예산지원과 친환경 농업을 확대했다. 먼저 도시근교농업 육성 및 원예작물 육성지원(비닐하우스시설사업 400농가 127ha)과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물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농자재 및 친환경 비료 지원, 농업인 정주지원(농업용 저온저장고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지원, 농촌생활 환경정비, 농기계 은행 운영), 특히 지난해 10월 농산물 가공센터 불은면 삼성리 건축연면적 290여 평에 농산물 가공지원실, 세미나실, 조리실 등을 갖추고 식초·곶감·김감 장아찌 등 28종을 제품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강화 농·특산물 유통지원(수출 물류비 및 포장재 지원 등), 강화군 농업대학과 FTA 대응 전략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강화섬 약쑥한우 전문판매장을 건립해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합리적 가격으로 양질의 강화섬 약쑥한우 공급을 체계화 했다.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상을 설명한다면?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따라서 관광자원의 정비와 문화재 복원을 위해고려 문화유적의 정비를 위해 고려궁지, 강화산성, 고려왕릉, 강화외성, 선원사지, 삼랑성 등 복원사업에 올해 36억 원을 투입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토해양부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 선정된 강화나들길, 역사문화 생태 탐방로 조성, 석모도 수목원 및 자연휴양림 운영과 고려산 진달래 및 고인돌 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군민들의 건강진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강화공설운동장 정비, 수영장 등 국민체육센터 건립, 실내 테니스장 조성, 길상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를 열어가는 우수 인재 육성에 대한 계획은?


    오는 2014년까지 40억을 목표로 인재육성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기능보강 3개소, 어린이집 환경개선에 19개소를, 평생학습과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강화신축도서관을 지난해 9월 준공하고 5월 개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경비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교육경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 지원 비율을 강화군 예산의 3%에서 5%로 늘려 현재 18억 원의 지원경비를 40억 원으로 확대해 우수한 인재 유출을 막고 명문학교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 사회는 어떻게 추진되는지?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장애인복지관은 40억 원을 들여 장애인 재활치료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무상교육을 위한 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추진과 참전 명예수당을 매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3만원 증액하고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원해 참전 유공자의 사기진작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아울러 보건의료 서비스 기반구축을 위해 올해 8억5천만 원으로 선원보건지소를 신축하고 금연사업, 치매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에 대한 맞춤형 방문건강사업을 펼쳐 취약계층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45세 이상 기초수급자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의치 및 보청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의 구강 서비스를 높여주고 있으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전국 최다 7권역의 연계 프로그램개발과 도시민들의 농촌유치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도시민들이 상생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전국의 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취임 초부터 지난 1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촌이 부자 되고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활력 있는 강화 창조를 위해 현장을 누벼왔으며 2년차를 맞아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로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공평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강화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