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정원 국정조사, 반대할 이유 없다"

    정당/국회 / 박규태 / 2013-06-21 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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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ㆍ목적이 문제일 수 있다"

    [시민일보]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1일 국정원 국정조사 논란과 관련, "저희는 국정조사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다만, 수사, 재판 중인 사건을 너무 정치공세로 계속 끌고 나가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러 국정원측을 감쌀 힘도 없다"며 "시기와 목적, 이런 것들이 좀 문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정원이 종북세력에 대한 대응활동 또 대북심리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북심리전 대응활동이 선거 때라고 해서 전혀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그런 일을 하다가 어떤 일부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서 선거법 위반이라는 건데 선거 때만 되면 자기가 해야될 일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게 된다. 이거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그러면 이런 야당 후보들도 많이 나오고 하는데 근처에만 가는 얘기도 하면 안 된다 이러면 국정원 활동이 완전히 마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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