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5일 새누리당에 7월 임시국회를 열어 현안을 해결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새누리당을 제외한 국회의원 140여명의 연명으로 7월 민생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국회를 열어서 을을 위한 민생입법안을 처리할 것을 다시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대란은 당장 코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127명의 생명 앗아간 가습기 피해자 구제문제도 여전히 미제상태다. 남양유업 방지법도 아직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고 학교비정규직 실 근로시간 단축문제 등 일자리법안도 처리해야 한다. 상설특검, 특별감찰관, 검찰개혁법 등 약속한 검찰개혁법안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7월 국회의 과제를 소개했다.
또 "7월은 정쟁 없는 민생국회다. 본회의장 보수공사와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 새누리당의 이유는 입에 담기조차 민망하다"며 "국회가 하루 고단하면 국민이 하루 더 편안하다. 국회를 한달 더 열어 한달 더 편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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