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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소방서 예방과장 이현 |
지난주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섰다.
이에 집중호우가 내려 3명의 인명피해와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또한 주택·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었으며 담장이 붕괴되었다. 산사태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보통 1시간에 30㎜이상이나 24시간 누적강수량이 80mm이상 또는 연강수량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집중호우’라고 한다.
집중호우의 예보가 어려운 것은 장마나 태풍처럼 사전 예보 기간이 길지 않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예측을 불허하는 재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 도시지역에선 저지대·상습침수지역 등의 주민들은 대피해야 한다.
노후가옥ㆍ위험축대는 접근을 금지하고 전기설비 고장시 수리를 금지한다.
물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도 농작물 보호, 용·배수로 정비, 논둑 보수 및 물꼬 조정 등을 해야 한다.
소규모 교량은 안전 유무를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
산간계곡에서의 야영객은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농축산시설물은 안전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또한, 해안지역은 해안저지대의 주민들에 대하여 경계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한 선박은 타 선박과 충돌 피해가 없도록 고무타이어 부착은 물론 로프 등으로 안전하게 결박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활성화됐다고 한다.
북한과 서울·경기도에 주기적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충청이남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가 대기 불안전에 의해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한다.
최근 강수의 특징을 보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집중호우인 것이다.
이에 따라 다시 한 번 장마에 경각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
시설을 점검하거나 유지보수를 서둘러 만약의 침수와 붕괴사고에 대비해야 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금년 하절기 장마에는 어떠한 피해도 없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리 준비하고 정비·점검하여 피해를 막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주민들이 나서 지난 사례와 같이 큰 재해를 다시 겪는 누를 범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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