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朴 대통령 정통성 부정은 헌법질서 유린"

    정당/국회 / 이대우 기자 / 2013-07-17 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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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최근 야권 일각에서 헌법에 따라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듯 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국민 선택 부정이며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제65회 제헌절을 맞아 자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 발전한 것은 올바른 헌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 발전은 헌법가치의 확장 구현이었고 헌법을 올바르게 세워온 헌정사였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젊은 세대가 한국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한국사 교육이 부실하다는 논란의 발단은 2005년 수능에서 한국사를 필수과목에서 제외하면서 비롯됐다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국사교육은 정권의 이해관계와 분리해 교육강화를 본질적으로 고민해야 할 때다. 한국 역사를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 헌법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격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중학교 과정에서는 대입 부담을 떠나 깊이있는 역사교육을 해야 한다"며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정책위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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