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시장 후끈… 2만4800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 뉴시스 / 2013-07-31 1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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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새 52% 늘어… 건설사들 미뤘던 물량 쏟아내

    수도권 1만8425가구로 74% 차지… 공공물량 집중



    8월 장마철과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전국에서 다량의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총 43곳(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에서 2만4802가구(임대포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2만523가구보다 20.8%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달 1만6310가구보다도 52.1% 늘어났다.


    지난 7월에는 취득세 감면혜택이 끝나고 장마철과 휴가시즌까지 맞물리면서 신규공급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8월에는 그동안 분양시기를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8월에는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집중된다. 수도권의 택지지구와 도시개발사업구역 등에서 다량의 공공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1만8425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74.3%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 76.9%(1만4175가구)가 공공분양물량이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세곡2보금자리지구(847가구)와 내곡보금자리주택지구(715가구), 마곡지구(2,856가구)등에서 공공분양물량을 쏟아낸다.


    특히 SH공사 세곡2지구 3단지에서 196가구(전용 59~101㎡), 4단지에서 651가구(59~114㎡)를 공급한다. 사업지 주변에는 탄천이 흐르고 대모산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 시장 등이 가까으며,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기도에서는 LH공사가 남양주 별내지구(1822가구), 수원세류지구(2682가구) 등에서 분양에 돌입하며, 인천에서도 LH공사가 서창2지구와 인천가정지구에서 2981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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