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우울증 치료 '전문상담사' 양성

    복지 / 김한나 / 2013-08-01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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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 4050세대 대상 서강대서 10월 교육

    [시민일보]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산모 정신건강 전문상담사 양성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구는 4050세대들이 그들의 출산·육아 경험을 살려 전문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산모들에게는 양질의 정신건강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산모 정신건강 전문상담사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산모 정신건강 전문상담사 양성 프로젝트는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으로 4050세대에게 특화된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양성된 전문상담사는 산모들이 산전·후에 겪게 되는 우울증, 육아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고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해 줌으로써 아이를 낳고 잘 키울 수 있게 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서강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일반 4050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2월까지 3개월간 산전·후 산모의 정신건강과 부모교육, 유아발달 교육, 부부관계 이해 등에 관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구는 이들이 교육 수료 후에 산후조리원에 전문상담사로 취업하거나,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상담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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