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

    기고 / 신동호 / 2013-08-02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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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부소방서
    검암119안전센터
    소방장 신동호

    ‘몇 년 만에 찾아온 더위’, ‘기록적인 폭우’ 매스컴을 통해 친숙해진 단어들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상 이변이 발생되고 그로인해 점점 더 더운 여름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더운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 바다로 피서를 떠난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통계로 보면 이 기간 동안 각종 안전사고(교통, 물놀이 등)가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지리한 장마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빈번이 일어나는 요즘, 작은 주의와 실천으로 건강도 지키고 안전사고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한 방법에 대해 필자는 필자가 가진 작은 지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 첫째로 건강피해 예방 5대 안전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2.5L)의 물을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폭염 쉼터 관공서 지정, 정제염 및 각종 응급장비 비치)
    2.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한다.
    3.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 준(26~28℃)으 로 유지한다.
    4.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5.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한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한다.
    -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한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는다.


    ※ 둘째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5대 안전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여행지로 출발전 차량은 반드시 점검한다.(타이어, 오일, 냉각수등)
    2. 빗길엔 평상시 보다 30~50% 감속 운행한다.
    3. 물놀이 전 반드시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한다.
    4. 음식은 잘 상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고, 오래 두지 않는다.
    5. 익수자 발생시 직접 뛰어들어 구조에 임하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뒤 주위의 물건을 이용하라.(로프에 스티로폼, PET병, 아이스박스 등을 묶어 이용)


    위에서 언급한 안전사고 예방 수칙만 알고 있고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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