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재 간단한 상식으로 예방하세요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3-08-09 1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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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임일상

    ▲ 임일상 소방위
    2012년도 전국적으로 발생한 차량화재는 5,510건으로 사망자 10명과 부상자 126명이 발생했다.


    이중 8, 9월 여름철에 발생한 차량화재는 858건으로 주로 과속주행 및 에어컨 과다사용으로 인한 엔진과열, 그리고 폭염에 방치된 차 안의 일회용 라이터의 폭발등으로 발생했다.


    자동차 화재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류를 사용하고 통풍이 좋기 때문에 순식간에 연소 확대돼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폭염에 방치된 차량의 내부온도는 최대 80°까지 상승한다.


    이 때문에 차내에 비치된 1회용 라이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으며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엔진에 과부하가 걸려 엔진온도가 높게 치솟아 화재로 이어질수도 있다.


    또 여름철에는 차량내 어린이 질식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차량내부의 온도 급상승으로 인해 아주 짧은 시간일지라도 어린이를 차안에 혼자 방치하는 행위는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수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차량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소형 소화기로도 초기진화가 가능하다. 이것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자동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대비한다면 차량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차량 사용이 많은 여름철! 차량용 소화기는 반드시 비치하고 정기적인 차량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사고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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