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60%대로 상승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3-08-20 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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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지지율은 소폭하락...민주당과 격차 20%포인트로 좁혀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소폭하락해 민주당과의 격차가 20%포인트 선까지 좁혀졌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8월 둘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2.3%p 상승한 61.1%를 기록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2%로 1.6%p 하락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세제 개편안 전면 재검토’ 지시와 개성공단 합의, 오는 추석에 이뤄질 이산가족 상봉 기대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1%p 하락한 45.6%를 기록했고, 24.9%(0.4%p 상승)를 기록한 민주당과의 격차가 20.7%p로 좁혀졌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증세논란과 함께 국정원 국정조사가 진행되면서 여야 격차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1%, 정의당이 1.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2.9%p 상승한 23.4%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 안철수 신당, 민주당 순으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김무성 의원이 0.3%p 하락한 9.4%, 김문수 지사가 0.2%p 하락한 7.7%를 기록,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과 정몽준 의원은 각각 6.2%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안철수 의원이 24.9%로 3.1%p 상승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3%p 상승한 15.0%를 나타내 격차는 9.9%p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 박원순 시장 8.8%, 손학규 고문 8.0%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2.2%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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