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저소득 노인·장애인 무료 진료

    복지 / 박기성 / 2013-08-21 15:48:56
    • 카카오톡 보내기
    병원 31곳 서비스 실시... 區, 올 참여 대상자·의원 모집
    ▲ 쿠폰을 이용해 무료로 진료를 받고 있는 주민의 모습

    [시민일보]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지역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이 집 근처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성동구의사회와 협약해 ‘저소득층 만성질환 무료진료사업’을 실시 중이고 참여할 대상자와 병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료진료 대상은 지역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1~3급)이며, 무료진료를 원하는 경우 최근 2~3개월 이내에 납부한 건강보험료 영수증을 성동구보건소에 우편, 팩스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기준은 지역가입자는 2만1580원, 직장가입자는 3만7650원이다.


    무료진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에서 제작한 무료진료 쿠폰북을 지급받게 되며, 쿠폰북을 가지고 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에 한해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각 병원이 부담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의원은 성동구의사회 또는 성동구보건소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지역내 17개동에서 31개 병원이 참여했고, 올해 참여할 병원은 현재 모집중이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저소득층 어르신 및 장애인은 경제적, 지리적 장애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집 근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진료비 및 교통비를 절감하고 진료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의료기관 선택권을 제공해 의료혜택과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