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송영길 시장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공식홈페이지 운영해 홍보활용, 65개 경기장 '손님맞이' 총력, 신축경기장 AG대회서도 사용"
[시민일보]오는 10월18~24일 전국민의 체력증진과 체육인구의 저변 확대 및 지역·계층간 국민통합을 위해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문학경기장 등을 비롯한 6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체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으로서 높아진 위상을 홍보하고 국제수준의 체육시설 기반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선진국형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국민적 관심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전국체육대회 준비현황
시는 그동안 전국체전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010년 3월 전국체전준비팀을 설치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전국체전운영과로 대회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해 운영 중이다.
또 제92회(경기도), 제93회(대구) 전국체전을 개최한 시·도를 방문해 전국체전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고 유관기관(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체육회) 및 시·군·구간 회의를 개최, 지금까지 전국체전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를 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해 전국체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전국체전운영과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1실·16부·67팀 집행위원회와 강화군 등 군·구 운영위원회로 이뤄진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전국체전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체전 상징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상징물을 표준화·시각화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 매뉴얼을 바탕으로 대회운영 및 홍보를 위한 각종 시설물, 홍보물 제작시 기본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은 대회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서, 성화 채화는 우리민족의 화합·평화·번영을 기원하고 세계 속의 인천시의 비전을 담아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전국체전공식 성화지인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민족화합의 불로 채화한 후 봉송이 시작된다.
성화 봉송 구간은 총 77개 구간, 172.8㎞로 총 651명의 주자가 인천의 명소와 전통시장 등 2박3일간 우리시 전역을 순회할 예정이며 경인아라뱃길 요트, 자전거 이원봉송, 송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봉송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성화 봉송이 진행된다.
특히 개·폐회식은 전국체전의 하이라이트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획·연출 자문위원회’의 자문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얻어 지난 5월 연출기본계획을 확정받고 연출·실행계획을 확정해 출연진 섭외, 각종 장비 및 시스템 구축, 분야별 연습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개최지 인천의 정체성(Identity)을 반영한 차별화된 내용으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과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에 따라 글로벌녹색환경수도 인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 역대 어느 체전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감동적이고 예술적인 개·폐회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을 전후해 인천시를 방문하는 인원은 12만여명으로 이 중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은 3만여명, 선수단 가족과 관람객들은 9만여명으로 추산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하도록 하기 위해 숙박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해외동포 선수단에게는 종목별 경기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숙박요금이 저렴하고 깨끗한 연수원 및 기숙사시설을 배정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체전 자원봉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체전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4월 자원봉사자 모집을 적극 홍보해 경기 및 관광안내, 문화행사 지원, 교통, 주차질서 등 8개 분야에 3000여명을 모집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기본 소양교육 및 직무분야 현장교육을 받게 되며 오는 10월 중에 발대식 개최한 후 개·폐회식 및 종목별 경기장 등에 배치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기장 및 지원시설 현황.
제94회 전국체전 경기는 총 46개 종목(정식 44, 시범 2)이 65개 경기장에서 분산 진행될 예정이며, 그 중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서는 개·폐회식 행사 및 육상·축구 종목이 진행된다.
현재 신축 및 개·보수 대상 경기장은 9개 군·구에 모두 33개 경기장으로 이 중 개·보수 대상 경기장은 26곳이며 사업비는 134억원(기투자 35억원, 2013년 99억원), 오는 9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신축경기장 7곳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으로 오는 9월까지 준공해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문학박태환수영장과 송림체육관은 준공됐고 나머지 신축경기장 5곳은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개·보수 대상 경기장 26곳 가운데 11개 경기장은 보수가 완료돼 사전준비에 있고 나머지 15개 경기장도 전국체전 대회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체전 홍보활동
전국체전을 사전에 홍보하고 각종 대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1월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3sports.kr)를 운영 중이다.
8개 주메뉴와 41개의 세부메뉴로 구성된 공식 홈페이지는 역대 대회에 대한 정보와 46개 경기종목, 65개 경기장에 대한 정보 및 인천 관광정보안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청사, 주경기장 내부, 시내 주요 육교, 야구(문학야구장)와 축구(인천축구전용경기장) 경기장 내부에 현판을 설치해 관중 및 TV 시청자들에게 전국체전에 대한 홍보를 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회 잔여 일수기(D-Day 전광판)를 시청사 및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 설치했고 시청내 대형행사와 연계해 인천-중국문화관광, 페스티벌, 어린이날 행사, 아시아경기대회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등 대형행사와 연계해 리플릿, 홍보물 배부를 통해 체전을 홍보해오고 있다.
특히 지하철 포스터 홍보 및 전동차 내부 광고, 택시 홍보물 부착 광고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으며 체전이 임박해서는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하여 시내 주요 시가지 및 경기장 주변에 가로배너, 가로기, 애드벌룬, 홍보탑, 아치 등을 설치해 선수단 환영표시 및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 전국체육대회 향후 준비 계획.
인천시를 찾는 타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도출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 기간 중 인천시의 우수하고 격조높은 축제인 부평풍물축제, 소래포구축제 및 세계음식문화박람회 등을 병행 실시하고 시도 홍보전시관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체전기간 중 방문객들에게 인천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한 안내를 실시해 스쳐지나가는 관광에서 탈피해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 등도 병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또 아시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제11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 1년 전에 치르는 인천전국체전은 우수한 대회운영 시스템과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2014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의 초석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