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주당이 10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우편향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미화·왜곡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위원장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유기홍 의원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김상희·김윤덕·김태년·도종환·박홍근·박혜자·배재정·안민석·우원식·유은혜·정세균·윤관석·강창일·이용섭·인재근·이종걸·설훈 등 17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긴급비교분석 토론회'를 열어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비교분석하고 교학사 교과서의 오류를 정리해 발표한다.
또 위원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교육부를 항의방문해 교육부장관에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승인 취소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어 낮 12시에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 수요집회에 참가한다.
향후 교육부장관이 검정취소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는 서남수 장관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는 등 법률적 대처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민단체와 연대해 교과서 합격취소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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