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간나눔 프로젝트 시동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3-09-16 1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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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등 기부자 연중모집…참여기관엔 현판 부착

    [시민일보]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종로 착한 공간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현재 구에는 나눔 공간을 실천하는 개인 및 공공기관은 많지만 공유되는 공간이 적어, 지역내 개인, 기업, 기관, 단체 등 그리고 민·관과 협력해 비어있는 시간에 작은 공간을 기부하는 기부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주택의 경우 마당이나 옥상 또는 지하실을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나눌 수 있고, 종교시설 및 공공기관은 북카페, 청소년 휴카페, 주민모임 공간 제공 등으로 함께할 수 있다.


    또한 참여 기관에 대해서는 ‘착한 공간나눔 참여기관’이라는 현판을 제작해 부착할 방침이며, ‘종로 착한 공간나눔 현황’자료를 온라인으로 구축해 주민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종로 착한 공간나눔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및 종로구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 지원팀(2148-1481)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에서 주차장을 함께 나누는 나눔 주차장, 이웃과 관광객들에게 화장실을 나누는 나눔 화장실에 이어 공간을 나누는 공간 나눔을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공간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나누는 계기로 마을공동체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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