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뫼골문화회관 활짝··· 문화복지 UP!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3-10-14 03:22:40
    • 카카오톡 보내기
    카페·아름人도서관등 갖춰··· 주민들이 지접 관리·운영

    [시민일보]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뫼골문화공원에서 '뫼골문화회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뫼골문화회관은 2011년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 부평구 세월천로 82(산곡동 58-3) 뫼골문화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411㎡ 규모로 건립됐다.


    뫼골문화회관 1층에는 카페와 공중화장실이, 2층에는 주민모임방과 ‘아름人도서관’ 등이 각각 조성됐다. 희망마을 사업은 공동이용시설이 열악한 영세민 밀집지역을 사회적 소통, 문화적 여유, 경제적 풍요가 어우러지는 복합희망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관리·운영한다. 구는 뫼골문화회관 관리·운영을 위해 지난 8월 우리동네 희망마을 주민협의체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협의체는 공모부터 설계, 공사, 운영 준비에 이르기까지 구와 함께 뫼골문화회관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주민협의체는 앞으로 뫼골문화회관의 운영 주체가 돼 베이커리 카페를 통한 직업체험교육, 청소년 동아리활동지원, 주민문화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지원, 창의체험활동, 아름人도서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뫼골문화회관 조성 사업은 주민과 행정이 파트너십을 발휘,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뫼골문화회관이 산곡, 청천 지역의 문화복지 증진과 주민소통의 허브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뫼골문화회관 2층에 문을 연 ‘아름人도서관’은 신한은행 인천본부 김병효 본부장 등 임직원 540여명이 기금을 모아 조성된 작은도서관이다.


    아름人도서관은 약 12평 규모로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로 꾸몄다.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각종 청소년 추천 권장도서 등 도서 1000여권도 함께 기증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