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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진 소방교 |
몰려오는 추위와 함께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방바닥을 데우는 방식의 난방을 위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비용절감을 위해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전기 찜질 팩 등 전열매트류를 장만해 사용하는 세대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에서 활동하기보다는 가정에서 활동하는 시간의 증가로 인해 취사 및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스의 사용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가스와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사용상 취급부주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화재예방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을 알고 사전에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생각된다.
먼저 전열기구의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전열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스위치를 꺼놓도록 한다. 화재위험성 뿐 아니라 전기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둘째, 전열기기 사용전 먼지제거 및 코드선 피복 손상여부 확인한다. 간혹 피복이 눌려지거나 벗겨져 전기가 누전되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셋째, 온도 조절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지 점검한다. 전기장판 등이 노후 되면서 조절장치가 문제가 생겨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넷째, 전열기구 작동시킨 후 적정온도에 달하면 설정온도를 낮추도록 한다. 노인 분들의 경우 감각이 무뎌 설정온도를 높게 할 경우 화상을 입는 경우도 가끔 있다. 다섯째, 전열매트류 보관시 완전히 접힌 상태로 보관하지 않는다. 내부의 열선 등의 손상을 막기 위함이다.
다음으로 가스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가스배관 연결부분과 연소기(가스버너), 중간밸브 부분 등에서 가스가 누설되는지 비누거품이나 점검액으로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둘째, 가스렌지를 사용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맛있는 요리를 다한 후에 소화 콕크밸브와 중간밸브를 꼭 잠근다. 셋째, 외출 전, 후 주택 안에 가스가 누설해 체류할 수 있기 때문에 10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시킨 후 가스레인지를 사용한다.
자칫 무관심과 가스 및 전열기기 사용 부주의, 관리소홀로 인한 화재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불행하게 하거나 개인의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에 빼앗아 갈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화재예방수칙 준수로 화재를 사전 예방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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