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후속조치 통과 불투명… 수요자 관망기조
[시민일보]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최장 기록을 갱신 중이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0.22%, 신도시는 0.06%, 수도권 0.04% 상승했다. 서울은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장 상승기록(2009.1.30~2010.3.19 연속상승)과 동일해졌다.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과거 전국 기준 최장 연속 상승 기록까지 깰 분위기다. 전국 전세가격의 역대 최장 기록은 2009년 2월 13일부터 2010년 5월 7일까지 65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서울주간상승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서울이 0.01%, 신도시 0.02%, 수도권 0.01% 올랐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금주 0.01% 올랐다. 8.28대책의 후속조치들이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상승 분위기는 수그러들었지만 저가 소형매물은 대부분 소진되어 일반아파트 소형 면적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전주 하락에서 금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구별 재건축 변동률은 강남(-0.02%)과 강동(-0.06%)은 떨어지고, 송파는 가락시영아파트가 사업시행변경인가 신청에 들어가면서 매수문의가 늘었다.
[매매]
서울은 △성동(0.11%) △도봉(0.08%) △성북(0.07%) △강북(0.04%) △노원(0.02%) △강남(0.02%) △강서(0.02%) △송파(0.02%) △구로(0.01%) △서초(0.01%) 지역이 상승했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1500만원~2000만원, 도봉은 창동 동아청솔1,2차가 500만원~1000만원, 성북 정릉동 정릉힐스테이트1차는 1000만원~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성북은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는 저가 소형면적 매물이 소진되면서 750만원~1000만원, 강남은 도곡동 도곡렉슬 142㎡가 2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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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3%)이 오르고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2기신도시는 △동탄(0.04%) △판교(0.01%)가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창, 효자LG, 효자화성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주공11단지가 250만원~500만원, 백석동 백송풍림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은 △과천(0.04%) △파주(0.04%) △성남(0.03%) △수원(0.02%) △광명(0.02%) △안양(0.01%) △용인(0.01%) 지역이 상승했다. 과천은 부림동 주공8단지는 급매가 소진되면서 250만원 상승했다. 파주는 금촌동 서원마을뜨란채7단지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성남은 이매동 이매금강, 한신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
서울은 △도봉(0.57%) △강북(0.36%) △구로(0.36%) △동작(0.34%) △은평(0.31%) △성북(0.3%) △영등포(0.3%) △노원(0.27%) △강남(0.26%) △서초(0.25%) △성동(0.24%) 지역이 상승했다. 도봉은 창동 주공3단지가 500만원, 강북은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500만원, 미아뉴타운송천센트레빌 1500만원~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이 250만원, 고척동 삼환로즈빌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각각 상승했다. 동작은 신대방동 우성1차가 500만원~1000만원, 상도동 포스코더샵상도가 500만원~2000만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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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분당(0.09%) △평촌(0.07%) △산본(0.04%) △일산(0.03%) △중동(0.03%) 지역이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 장미코오롱 250만원~500만원, 서현동 효자LG가 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군포는 산본동 장미삼성이 250만원~500만원 각각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12%) △하남(0.11%) △안양(0.07%) △화성(0.06%) △구리(0.04%) △남양주(0.04%) △수원(0.04%) △의왕(0.04%) △고양(0.03%) △안산(0.03%) 지역이 올랐다. 하남은 덕풍동 한솔리치빌1,2단지가 250만원, 안양은 비산동 뉴타운삼호4,5차가 250만원~500만원 가량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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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취득세 영구인하 시행시점 불투명 "관망기조" 형성
정부의 8.28 후속대책 중 취득세 영구인하 시행 시점과 소급적용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매도 호가까지 상승해 매수 문의가 주춤해지고 있다. 저가 매물이 줄어든 소형면적은 가격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서울 재건축 시장은 단기간에 가격이 올라 가격 저항감과 시세 조정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가 아닌 일반 주택거래자는 정부의 후속 정책 추진 일정을 기다리며 매수 관망세로 다시 돌아설 수 있는 우려가 감지되므로 조속한 정부의 입장 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다. 8.28대책 이후 매매전환 수요가 서울, 수도권 가격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나 소형면적에 상승효과가 국한되고 있고, 상승의 힘도 미약한 상황이다.
전세시장은 10월 들어 주간 변동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만성적인 매물 부족 문제를 단기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가격종합지수 코아피(KOAPI) 주간지표]
KOPAI표
아파트가격종합지수 "코아피(KOAPI)"에 따르면 11일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229.6(2000년1월=100)로 전주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지수도 213.22를 나타내며 전주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재건축아파트 지수는 333.85, 주상복합아파트 지수는 216.7로 각각 조사됐다. 재건축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는 전주 대비 변동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전주 보다 0.27포인트 높아진 269.6을 기록했다. △재건축 전세가격 지수 222.92(전주 ↑0.19), 일반아파트 지수 273.05(↑0.28), 주상복합아파트 지수 225.67(↑0.29) 모두 전주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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