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전거 교통사고 3년간 28% 껑충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3-10-21 1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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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이노근 의원 지적

    "道, 맞춤형 안전대책 필요"


    [시민일보]경기도내 자전거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서울 노원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자전거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10년 1640건, 2011년 1747건, 지난해 2101건으로 3년간 28.1% 증가했다.


    사망자수도 2010년 46명에서 2011년 52명, 지난해 64명으로 최근 3년간 39.1%나 늘어났다.


    특히 고양·부천·수원·안산·안양 등 대도시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해 이들 지역이 ‘사고 오명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고양시에서는 257건의 사고로 266명이 다쳤으며, 이어 부천시 225명, 수원시 209명, 안산시 187명, 안양시 159명의 부상자가 발생, 이들 5개 시가 경기도 전체 부상자의 49.5%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노근 의원은 “경기도는 자전거사고 잦은 곳의 사고유형과 사고특성을 자세히 분석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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