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하락세 지속

    부동산 / 뉴시스 / 2013-10-24 14: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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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오피스 0.95%… 전분기比 0.09%p 하락

    매장용 0.85%로 0.4%p나 뚝… 채권보단 높아



    올 3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빌딩이 0.95%로 전분기 대비 0.09%p 하락했고, 매장용 빌딩은 0.85%로 전분기 대비 0.4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조사·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의 공급 적체와 소비·투자심리의 부진 영향으로 3분기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의 경우, 재산세 등 제세공과금 납부 및 경기침체에 따른 임대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업무용빌딩은 전분기 대비 0.24%p 하락한 1.07%, 매장용 빌딩은 전분기 대비 0.31%p 하락한 1.00%로 나타났다.


    빌딩의 자산 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의 경우, 오피스 빌딩은 전분기 대비 0.15%p 상승한 -0.12%를 기록해 하락폭이 둔화됐다. 반면 매장용 빌딩은 전분기 대비 0.09%p 하락한 -0.16%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 기준 금융상품(CD 연2.67%)과 채권(국고채 연2.92%, 회사채 연3.33%) 등 다른 자산의 수익률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오피스 빌딩은 울산(1.34%), 부산(1.25%), 서울(1.23%) 순으로 투자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광주(-0.05%)는 소득수익률의 하락폭이 커 투자수익률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상업용부동산 투자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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