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상대적으로 복지시설이 부족한 구의 동쪽 지역에 청소년 수련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옛 도화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을 설립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10월 한 달 동안 무료특강, 공개강좌 등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지역의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음악감성, 문예창작 등 무려 66여개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16일~12월14일 매주 토요일 여가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보드게임' '가족케이크만들기' '가족사진촬영' '가족성격검사' '가족스케치' '풍선아트' 등 6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구에 거주하며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접수 없이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단, 가족사진촬영과 케이크만들기는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주 5일제 시행으로 늘어난 주말 휴식시간을 가족이 함께 즐기며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과 함께 가족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hyouth.or.kr) 및 도화청소년문화의집 목적사업팀(02-6925-268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소통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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