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라듸오'서 현장 중계도

[시민일보]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들의 행복한 마을살이를 지향하며 올해 3월 창립된 ‘서대문마을넷’이, 9일 ‘춤추는 마을잔치’를 연다.

7일 구에 따르면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마을 잔치는 오전 11시부터 실시하는 ‘가재울라듸오’와 ‘서대문라디오’가 공개방송을 통해 마을잔치를 현장 중계하고 주민리포터가 마을주민들을 인터뷰한다.

또한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아빠밴드, e-루리밴드, 해피쉐어링 동네청년,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퍼포먼스팀의 공연을 비롯해 길놀이와 강강술래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젬베체험, 전래놀이, 발효음식시식, 라디오체험, 페이스페인팅, 티셔츠제작, 녹색장터, 대동한마당춤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기획부터 준비까지 모두 주민 스스로 마련한 마을잔치가 씨앗에서 새싹으로 발전해가는 서대문구 마을공동체를 잘 나타내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이끌고 행정이 힘껏 지원하는 서대문 마을공동체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마을넷'은 이날 천막과 비옷을 준비해 비가 와도 잔치가 차질 없이 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문의는 서대문구 자치행정과(02-330-1273)로 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