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주말 온가족 뮤지컬에 취해볼까

    공연/전시/영화 / 김항수 / 2013-11-11 15: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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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수레울아트홀서 16일 '마리아 마리아' 10주년 기념 공연

    [시민일보]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1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16일 경기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린다.


    11일 연천군에 따르면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내용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작품으로 제10회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며, 2006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등 지난 10년간 한국 뮤지컬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공연의 기획을 담당한 강현철 프로듀서는 “전세계적으로 한류의 관심이 높은 이때 동양인이 바라보는 막달라 마리아의 삶과 예수의 생애라는 보편적인 이슈코드를 해외시장에 던져,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뮤지컬 콘텐츠의 서양 수출이라는 숙원을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0주년 기념 공연은 1대 마리아로서 오랫동안 마리아를 연기해온 배우 강효성이 연출을 맡았다.


    강효성은 “올해 공연에서는 배우 때보다는 부담이 크다”면서 “음악, 미술, 기술 시스템까지 공부하며 연출노트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마리아 역에는 4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전수미가 캐스팅됐으며, 예수 역에는 가수 김종서와 고유진이 더블캐스팅 됐다.


    공연은 16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열리며, VIP석 4만원, R석 3만5000원, S석 2만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sureul.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34-3770, 839-291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를 돕고 지역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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