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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돈 일까 아니면 권력일까? 아니다. 목숨이다.
그러면 화재로부터 목숨을 지키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당연히 초기에 발견하여 대피하는 것이다.
인간이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시각, 청각, 후각이다. 인간의 위험감지능력인 청각(귀)처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하여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이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최초 연기가 발생하고 유독가스와 열이 발생한다. 이 때 발생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리고 화재 발생상황을 사람에게 알려주는 장치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특히 대대수의 화재 사망자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대부분 심야 취침시간에 발생해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잠을 자고 있는 상태에서 다수의 사망자 및 부상자가 생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런 한 상황을 알고 있기에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의무화하여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가까운 선진국 일본은 2006년부터 신축 단독주택에 화재경보형 감지기의 설치가 의무화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2012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 8조에 의거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 대한 소방시설의 설치를 법제화 하였다.
필자도 공적 또는 사적인 일로 사람을 만날 때면 항상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주택내에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중요성을 많이 홍보하고 있는데 아직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지속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다.
단독경보형감기지의 장점은 일단 설치가 간편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화재를 쉽게 감지하여 주택화재예방 뿐 만 아니라 인명, 재산상의 손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이다.
또한 여기에 가정집에 소화기를 비치하면 초기화재진화에 탁월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인식 속에는, 우리사회는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안일한 마음을 가질 뿐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리곤 한다.
이제는 국민들 스스로 단독경보기의 중요성을 알고 설치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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