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호 시의원, “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5년간 484건 달해”

    지방의회 / 박기성 / 2013-11-18 15: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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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간 48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공석호 의원(민주당ㆍ중랑2)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가 2008년 이후 지난 해까지 484건이 발생해 9명이 목숨을 잃고 47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 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방지대책의 하나인 어린이보호구역내 폐쇄회로(CC)TV와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율은 강북구가 46곳에 107대가 설치돼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종로구로 46곳에 단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어 중구는 38곳에 0.3대, 강남구 102곳에 0.3대 등 17곳 자치구가 구역내 1대 이하로 설치돼 있었다.



    공석호 의원은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11월1일자로 개정돼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 불법 주ㆍ정차 등 법규 위반자 범칙금과 과태료 및 벌점이 2배로 강화됐다”며 “사전에 충분한 계도 및 법령 강화 홍보활동, 교통안전지도사 증원 등을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pk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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