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19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완패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홍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요즘 일간지들에서 마치 여의도연구원에서 우리 서울시장 후보들을 여론조사 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고, 또 '박원순 시장에게 완패를 하고 있다', '6배수의 후보군을 3배수의 후보군으로 줄이고 있다'는 소설과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윈지코리아라는 여론조사기관에서 투표율 56%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정몽준 의원이 박원순 시장에게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결과도 있다"며 "저희 새누리당이 지금 완패하고 있고, 새누리당이 지금 굉장히 어렵다는 이야기들은 소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시민일보>는 전날 정치컨설팅 전문업체 윈지코리아가 지난 12일 서울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방식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을 이용, 여론조사(응답율 4.1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박 시장 지지도가 47.6% 정 의원 지지도가 42.0%, 무응답이 10.4%로 나타났으나 예상투표율 변화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투표율 56%에서 정 의원이 앞선다는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