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세거래량 소폭 줄어

    부동산 / 뉴시스 / 2013-11-21 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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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2.3%↓… 지방 3.7%↑

    전월세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계속 증가하다가 9월, 10월은 매매시장 회복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10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국적으로 11만897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26.3% 증가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 8만628건(서울 3만8050건), 지방은 3만834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은 2.3% 감소, 지방은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으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전월세거래량이 10.5%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5만379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9.3% 감소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6만5172건으로 8.3%증가해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7만2196건(60.7%), 월세 4만6774건(39.3%)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만 보면 전세가 3만5993건(66.3%), 월세는 1만8135건(33.7%)으로 조사됐다


    거래량 산정시 월세의 경우 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는 포함하되, 순수 월세(무보증)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 송파, 세종시 등에서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이 중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은 평균 3억4438만원(전월 3억3853만원), 송파 잠실 리센츠 84.99㎡ 6억2750만원(전월 6억2250만원), 세종시 한솔 푸르지오 114.16㎡은 2억3000만원(전월 2억1333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서초, 성북, 성남 분당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하락했다. 서초 반포 미도아파트 84.96㎡은 3억6000만원으로 전월(4억1000만원)보다 5000만원, 성북 대우 그랜드월드1 84.97㎡은 2억7500만원(전월 2만8000만원)으로 500만원, 성남 봇들마을2 이지더원 84.28㎡은 3억5000만원으로 전월(3억8000만원)보다 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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