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내년 살림 4419억 편성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3-11-26 16: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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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분야에 2140억 배정
    '7대 과제중심'으로 예산 나눠

    [시민일보]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사회복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419억원의 '2014년도 예산안'을 성북구의회에 제출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예산편성은 일반회계 4184억원, 특별회계 235억원으로 올해보다 394억원(9.8%)이 증액 편성됐다.

    구는 일반회계 총 예산에 51.1%를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 금년 대비 21%가 증액된 2140억원을 편성했고,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구현과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재생’을 통해 우리 주민의 삶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어린이가 행복하고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과제중심의 7대 과제중심’으로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하였다.

    수요자와 과제중심 업무계획의 7대 전략과제별 예산을 보면 ▲아동친화 교육도시 정착에 235억원 ▲안전한 성북 조성에 64억원 ▲생명존중도시 구현,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 한양도성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주민참여형 축제 활성화와 거버넌스 구축에 75억원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마을 공동체 재생에 45억원 ▲걷기 좋은 건강도시 성북 조성에 8억원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성북에 49억원 ▲인권 도시, 책읽는 도시 성북 조성에 47억원을 편성하였고 ▲주민참여 도시에 4600만원을 배분하였다.

    주요 반영사항으로 보행안전 급경사길 계단보수 및 콘크리트 포장, ‘안심하고 삽시다’ 방범용 CCTV 설치, 노인 휴식공간 조성, 무단투기 방지용 CCTV 설치 등 총 35건 7억원의 사업이 주민의 손으로 편성되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민선5기가 마무리되고 민선6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사람중심의 사회·문화적 기반조성과 사람에 기반한 참여와 소통, 창조와 혁신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사람중심도시’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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