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 피해 지원센터를 아십니까?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3-11-27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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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조사팀 소방사 한제승
    ▲ 한제승 소방사
    겨울철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화재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뉴스에서 시청하면 전국적으로 화재로 인한 피해관련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매년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홍보하고 화재예방정책으로 화재 발생빈도는 많이 줄고 있지만 화재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화재는 일순간에 일어나 그에 따른 당사자에게 커다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초래한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 대부분이 어찌할 줄 모르고 공황상태에 이를 정도로 그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에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화재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업무에 대한 안내 및 주민자치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화재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주민의 상담과 안내를 돕고 화재로 인한 소실 물과 잔존물의 제거와 우선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주민들이 화재로 인해서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방서비스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서 소방관서에서도 많은 홍보를 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 관할 주민자치센터 및 대한 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공조체제를 이루고 있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는 보험처리, 각종 관공서 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화재증명원을 발급하고 있으며 신분증 등이 훼손된 경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여권 등) 재교부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은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하다. 물론 전기, 가스시설이나 전열․난방기구 등 화기취급 시설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 화재발생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화재발생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생필품지원 요청 등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지역 소방관서에 문의하면 친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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