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럭 공동주택사업 시행사와 협력업체들이 오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시행사 (주)천해일과 협력업체들은 이날 LH 본사(성남 정자동)에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럭 아파트 피해보상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업체들은 결의대회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LH동탄사업단은 시범단지내 A19블록(㈜천해일) 인근 토지를 할인 분양함으로써 A-19블록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렸으며, 수익성악화로 사업이 무산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H의 방만한 경영과 무사안일만을 고집하는 태도로 인해 국가예산 낭비와, 오는 2015년 시범단지 입주시기에는 입주민들의 대단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은 해결방안으로 "LH는 약 500억에 이르는 토지를 즉시 매각할 수 있고, 추후 발생할 대단위 민원도 방지할 수 있으며, 시행자는 업무성과에 따른 비용을 회수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협력업체들의 손실도 보상받을 수 있으며, 신규 시행자는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Win-Win전략'"이라며 "LH가 기존 시행자의 사업계획승인을 양수하는 조건으로 A- 19블록을 매각하는 (해결)방안"이라고 제시했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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