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은 16일 철도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철도파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월요일 이후 화물열차 30%대 운영률을 보이고 있고 원자재 수출용 컨테이너 적재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설상가상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특히 철도 파업 이후 15건의 열차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국민 불편이 국민 불안으로 번져가고 있다"며 "철도노조는 생명 안전을 담보로 강행되는 불법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 당사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야당을 겨냥, "정치권과 외부세력이 국민의 대동맥인 철도를 볼모로 삼아 이번 사안을 정치이슈로 변질시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명분 없는 파업으로 국민의 불편을 유발해서도 안 되고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어서도 안 된다"며 "민주당 등 외부세력이 노조를 부추겨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철도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KTX와 전철이 오늘부터 감축운행될 예정"이라며 "철도 파업 장기화에 따라 시멘트, 원자재 업체의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사회적 혼란과 우려가 높아지는데 철도노조는 이런 현실 속에서 임금인상을 주장하고 경쟁체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철도노조는 파업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철도민영화란 유령을 만들고 있다"며 "부채가 17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부채 감축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도 모자란 상황인 만큼 노조는 안전을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을 그만해야 한다. 정부와 당국은 엄중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어제 오후 철도노조 파업으로 대체인력이 투입돼 운행하던 코레일 열차에서 80대 승객이 열차 문에 발이 끼인 채 끌려가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철도노조는 민영화와 철도공사의 자회사 설립도 구분하지 못하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기성 기자 kplock@siminilbo.co.kr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철도파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월요일 이후 화물열차 30%대 운영률을 보이고 있고 원자재 수출용 컨테이너 적재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설상가상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특히 철도 파업 이후 15건의 열차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국민 불편이 국민 불안으로 번져가고 있다"며 "철도노조는 생명 안전을 담보로 강행되는 불법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 당사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야당을 겨냥, "정치권과 외부세력이 국민의 대동맥인 철도를 볼모로 삼아 이번 사안을 정치이슈로 변질시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명분 없는 파업으로 국민의 불편을 유발해서도 안 되고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어서도 안 된다"며 "민주당 등 외부세력이 노조를 부추겨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철도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KTX와 전철이 오늘부터 감축운행될 예정"이라며 "철도 파업 장기화에 따라 시멘트, 원자재 업체의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사회적 혼란과 우려가 높아지는데 철도노조는 이런 현실 속에서 임금인상을 주장하고 경쟁체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철도노조는 파업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철도민영화란 유령을 만들고 있다"며 "부채가 17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부채 감축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도 모자란 상황인 만큼 노조는 안전을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을 그만해야 한다. 정부와 당국은 엄중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어제 오후 철도노조 파업으로 대체인력이 투입돼 운행하던 코레일 열차에서 80대 승객이 열차 문에 발이 끼인 채 끌려가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철도노조는 민영화와 철도공사의 자회사 설립도 구분하지 못하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기성 기자 kploc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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