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최근 상암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북카페 ‘산책 3호점’의 문을 열었다.

‘산책’은 북카페면서 동시에 취업교육장으로 활용되는 일자리 인큐베이터의 기능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산책'의 운영은 마포구고용복지센터가 취업교육사업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취·창업을 준비하는 바리스타 교육과정 수강생들은 마포구고용복지센터에서 이론수업을 수강하고 북카페에서 실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턴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취약계층 및 장기실업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카페 근무자로 채용해 직업훈련의 기회와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은 모두 직원급여 및 교육비용, 카페 운영비 등으로 쓰인다.

산책 3호점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며 일요일은 휴무다.

구 관계자는 “산책 3호점은 상암DMC 산학협력연구센터 입주자 및 이용자들의 휴식·소통·교류의 장이자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재도전의 장으로서 일과 나눔, 쉼이 공존하는 사회공헌형 카페로 운영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의 복지증진은 물론 공동체의식을 키우는 공간으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다음달 중으로 마포구청 12층에 위치한 마포구립 하늘도서관에 북카페 산책 4호점을 열 계획이다.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