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北 정치적 목적 사형 중단해야"

    정당/국회 / 박기성 / 2013-12-18 15: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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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8일 북한의 2인자 장성택의 처형과 관련해 "북한정권은 공개처형을 비롯한 정치적 목적의 사형집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북한에서 공개처형이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열악한 북한의 인권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정권이 국제 인권규범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도 유엔에 가입한 이상 인권선언에 구속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권도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북한인권법 제정에 뜻을 모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pk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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