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철도사업법 원포인트 법개정안 수용을"

    정당/국회 / 김현우 / 2013-12-26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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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파업, 대화·타협 해결해야"
    [시민일보] 민주당은 26일 18일째를 맞이한 철도파업과 관련해 "정부는 대화하자는 노조의 손을 뿌리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정책-약속살리기 연석회의를 열고 "대통령이 진정 국민을 존중한다면 정치도 사회도 국민들도 편안하게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노동자도 매우 중요한 국민의 일부다. 어쩌면 전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제1원칙은 대화와 타협이고 이를 통한 사회적 합의가 국정운영의 기초로 가장 큰 동력이 돼야 할 것"이라며 "노사정 대타협으로 문제를 풀자면서도 노조를 부정한다면 정부는 도대체 누구와 대화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즉각 대화에 나서고 국회는 철도사업법 원포인트 개정안을 통해 파국의 혼란과 불편을 한방에 해결해 줄 것을 다시한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윤석 의원은 "철도파업 사태에 민주노총 총파업까지 예고되는 등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대화와 타협의 여지가 없다"며 "명확한 이유없이 노조안에 반대하고 철도면허권 발급도 반대만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유석 의원은 "야당의 요구를 모르쇠로 일관하는 서승환, 최연혜는 이번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고 해결할 권한도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부와 여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원포인트 법개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현우 기자 kploc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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