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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재희 소방교 | ||
영하의 기온과 함께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각종 화재가 증가한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집안 전체의 난방에 필요한 비용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전기장판, 온풍기 등의 사용으로 인한 전기합선, 누전 및 취급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주택화재 진압 후 실의에 빠진 주민을 보면 마음한구석이 먹먹해진다. 추운겨울 안식처를 잃어버린 심정이 어떨지, 앞으로 생활에 대한 두렴움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화재현장을 뒤로하고 돌아오면서 마음이 무겁다.
소방서에서는 불의의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복지 강화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복구와 각종 지원업무를 안내하고 적십자사, 구청 및 주민자치센터 등 관계기관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각종 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화재증명원을 발급하고 세금 납부기한 연장안내와 불에 탄 화폐처리안내, 신분증 등이 훼손된 경우 재교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재피해주민 중 자력구제가 힘든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선정해 쌀, 세제, 화장지 등 생필품을 직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필요한 예산확보를 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는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가 더욱 활성화돼 화재피해주민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자력구제가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사회의 따스한 온정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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