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대표 발의 '접경지 공동관리 기구' 국회 통과

    정당/국회 / 박기성 / 2014-01-02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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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은 남북접경지역을 공동 관리하는 기구 구성을 내용으로 하는 ‘남북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 구성 촉구 결의안’이 31일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남과 북의 협력으로 남북접경지역의 재해재난 예방과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북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 구성 촉구 결의안’은 남북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정부와 북한당국이 공유하천·DMZ 문제 등 접경지역의 제반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는 제도적 장치 구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북이 서로 대치하는 접경지역은 홍수 피해, 산불 등으로 자연생태의 훼손이 빈번한 상황으로 남북이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영우 의원은 “남북간 접경지역은 군사적 대치로 긴장이 고조된 지역이지만 홍수나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공동 대처의 필요성이 크다”며 “결의안이 국회 통과로 남북간 협의 기구인 ‘남북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정부는 남북공동관리기구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남북간 신뢰 회복과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pk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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