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 자녀 건강 돌보는 관악구

    복지 / 김현우 / 2014-01-06 1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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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 스포츠시설 수강료 지원, 이달 말까지 이용권 신청 접수
    ▲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수영강좌를 이용 중인 어린이들 모습.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와 손잡고 저소득 가정의 유소년,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스포츠 지정 시설 이용시 수강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5~19세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로 지원자가 적을 경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31일까지 스포츠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or.kr)나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대 월 12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기존의 이용자를 포함해 신청자가 많을 시에는 신규 이용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구청 문화체육과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적격여부를 확인 후 대상자를 확정해 스포츠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이용권카드를 발급한다.

    선정된 이용자는 발급받은 '스포츠이용권 카드'로 스포츠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하거나 이용 시설에 방문해 결제하면 된다.

    한달에 1강좌 수강을 기준으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월 7만원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체육활동 강좌가 가능한 시설과 스포츠 강좌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자를 사전에 선정했으며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과 조원체육센터, 태권도장, 검도장 등 지역내 민간체육시설 42곳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연간 1554명이 스포츠강좌을 이용해 월 130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선호종목은 태권도, 수영, 검도 순이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들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문화체육과(02-879-562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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