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재 추진, 中 호응

    정당/국회 / 신한결 / 2014-01-17 17: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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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에 자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공동 노력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는 우리 정부가 위안부 관련 기록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에 중국이 긍정적 입장을 보인 것.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우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으로 노력해 역사의 정의를 수호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역사를 정확히 인식하고 반성함으로써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특히 "위안부 강제 동원은 일본 군국주의가 2차대전 기간에 중국, 한국 등 아시아 피해국 국민을 상대로 저지른 '매우 심각한 반인류 범죄'"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4일 여성가족부는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흩어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을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내년 중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한결 기자smk2802@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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