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박근혜 정권 평가판"
[시민일보]6.4 지방선거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방정부 심판론을, 민주당은 박근혜정부 평가론를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중앙정치 논리가 지방에 전파돼 지방조차도 정치논리에 이끌리는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며 "그야말로 지방정부를 평가하고 심판하는 차분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자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의 4년간 실적을 평가하는 선거"라며 "잘한 분들은 한 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잘못한다고 평가를 받는 분들은 새로운 적임자로 교체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민주당 노웅래 사무총장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6.4지방선거는 대선의 완결판이 아니라 박근혜정권에 대한 평가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사무총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대선공약했던게 누구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라며 "이제와서 지방선거를 대통령 선거의 완결판이라고 한다면 계속 지방정부가 중앙정치에 예속돼야 하고 줄서기, 눈치보기를 해야 한다는 것인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우리는 기억한다. 한나라당이 싹쓸이했던 2006년 지방선거, 민선 4기는 그야말로 부패비리에 얼룩진 지방자치의 암흑기였다"며 "민주당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민생을 챙기는 유능한 깨끗한 지방정부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시민일보]6.4 지방선거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방정부 심판론을, 민주당은 박근혜정부 평가론를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중앙정치 논리가 지방에 전파돼 지방조차도 정치논리에 이끌리는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며 "그야말로 지방정부를 평가하고 심판하는 차분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자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의 4년간 실적을 평가하는 선거"라며 "잘한 분들은 한 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잘못한다고 평가를 받는 분들은 새로운 적임자로 교체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민주당 노웅래 사무총장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6.4지방선거는 대선의 완결판이 아니라 박근혜정권에 대한 평가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사무총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대선공약했던게 누구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라며 "이제와서 지방선거를 대통령 선거의 완결판이라고 한다면 계속 지방정부가 중앙정치에 예속돼야 하고 줄서기, 눈치보기를 해야 한다는 것인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우리는 기억한다. 한나라당이 싹쓸이했던 2006년 지방선거, 민선 4기는 그야말로 부패비리에 얼룩진 지방자치의 암흑기였다"며 "민주당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민생을 챙기는 유능한 깨끗한 지방정부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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