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홀로서기 돕는 '인천시'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4-02-04 1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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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복지ㆍ간병ㆍ청소등 130개 자활사업 실시

    [시민일보] 인천시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안정된 일자리 확보 및 자활·자립을 위해 주거복지·간병·청소 등 130개의 다양한 사업으로 3800여명이 참여하는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자활사업 신규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입문교육을 실시, 참여자들의 부적응으로 인한 중도탈락을 예방하고 긍정적인 삶의 의식과 자립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북돋워 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고 자기긍정 에너지를 강화하도록 해 스스로 삶에 활력이 넘치는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시켜 빈곤을 탈출하려는 자활자립의 의지를 갖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입문교육은 4일 서구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9회에 걸쳐 9개 강화군 등 군·구(옹진군 제외)를 순회하면서 회당 150~200명씩, 약 1500여명에 대해 실시한다.


    교육은 자활사업의 이해, 인성교육 ‘웃음과 소통의 기술’, 신용교육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 3개 강좌와 ‘자활성공사례 발표’로 구성해 진행한다.


    4일 실시된 입문교육에 참석한 김교흥 정무부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의욕을 충전해 스스로 사회의 당당한 일원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도 자활자립을 위해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자립지원책을 연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에는 총 12곳의 자활센터(광역자활센터 1곳, 지역자활센터 11곳)가 설치돼 저소득층에게 사회적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398억원의 저소득층 자활지원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삶에 변화의 계기를 가져올 긍정적인 의식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으로서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자활근로 사업장이 신명나는 공간이 되고 자활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의지가 더욱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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