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서치 58.2%··· 지난달보다 3.1%p나 급등
"지방선거 분위기 반영··· 여권 지지층 결집 효과"
[시민일보]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가 50% 후반대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의 2월 첫째주(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p 오른 55%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p 하락한 35%에 그쳤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이에 대해 갤럽 측은 “설 이후 예비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지방선거 분위기를 반영하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갤럽측은 이어 “이산가족 상봉 합의로 인한 대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주초부터 선거 중립 훼손 시 엄단, 비정상의 정상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철폐 등에 대해 대통령이 연일 적극적으로 발언한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갤럽측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선고에 대해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고 이로 인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또다시 부각됐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다음주까지 지속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시 지난달 조사보다 3.1%p 상승한 58.2%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국정평가에 대해 ‘대체로 잘함’ 36.1%, ‘매우 잘함’ 22.1%였으며 35.0%가 ‘못함’(매우 못함 18.1%, 대체로 못함 16.9%)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6.8%였다. 부정 평가는 6.3%p 떨어졌다.
모노리서치의 이민호 이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제시한 ‘통일 대박론’ 등을 비롯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회담 진척 등의 긍정 이슈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정국을 흔들만한 논란 이슈가 없었던 점이 국정운영 긍정평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설 명절 이후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여권 지지층의 결집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지방선거 분위기 반영··· 여권 지지층 결집 효과"
[시민일보]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가 50% 후반대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의 2월 첫째주(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p 오른 55%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p 하락한 35%에 그쳤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이에 대해 갤럽 측은 “설 이후 예비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지방선거 분위기를 반영하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갤럽측은 이어 “이산가족 상봉 합의로 인한 대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주초부터 선거 중립 훼손 시 엄단, 비정상의 정상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철폐 등에 대해 대통령이 연일 적극적으로 발언한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갤럽측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선고에 대해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고 이로 인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또다시 부각됐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다음주까지 지속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시 지난달 조사보다 3.1%p 상승한 58.2%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국정평가에 대해 ‘대체로 잘함’ 36.1%, ‘매우 잘함’ 22.1%였으며 35.0%가 ‘못함’(매우 못함 18.1%, 대체로 못함 16.9%)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6.8%였다. 부정 평가는 6.3%p 떨어졌다.
모노리서치의 이민호 이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제시한 ‘통일 대박론’ 등을 비롯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회담 진척 등의 긍정 이슈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정국을 흔들만한 논란 이슈가 없었던 점이 국정운영 긍정평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설 명절 이후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여권 지지층의 결집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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