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6.4 선거, 정의로운 사회적 연대 필요"

    정당/국회 / 이대우 기자 / 2014-02-13 1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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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13일 6·4 지방선거에서 ‘정의로운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한 원혜영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중앙당에서 나눠먹기, 어디는 어디가 하고 어디는 어디가 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는 국민을 또 한 번 실망시킬 것"이라며 "기계공학적인, 정치공학적인 것보다는 인물, 가치, 노선 중심으로 정의로운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 의원은 "우선은 연대나 단일화 논의보다 안철수 신당은 정말 새정치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금 국민으로부터 받고 있는 불신과 국민의 실망을 회복, 극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안철수 의원은 연대만 얘기하면 고대가 서운하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연대냐 고대냐 따지는 것보다 우선 수능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실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당에 대해 "지금까지는 안철수 의원의 이미지를 가지고 국민이 기대를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새정치의 내용과 그 실천력을 검증받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버스공영제 공약과 관련, "수백만 명의 수도권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버스의 공익성을 대폭 확충해야 된다"며 "경기 대중교통공사를 만들어서 수익이 없어서 폐기됐거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노선부터 공익적 관점에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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