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18일 '사랑의 교복나눔장터'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4-02-14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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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서울 금천구가 중·고등학생 부모들의 교복 구매비용과 환경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4 사랑의 교복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졸업, 신체성장 등으로 상태는 좋지만 더 이상 입을 수 없는 교복을 기증받아 신입생·재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학교·동 주민센터 등에 수거함을 비치해 교복은 물론이고 가방·참고서 등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물건은 새마을부녀회에서 말끔하게 손질해 500~30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된다.
    이 행사에는 문일·독산고등학교, 난곡·문성·한울·동일·시흥·세일중학교가 참여하고 나머지 학교는 교내자체진행, 교복변경 등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구는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나눔 장터는 18·19일 오전 10시~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행사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여성보육과(02-2027-143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금천구는 200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00여점의 교복을 판매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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