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장애관 형성 위한 영ㆍ유아 통합 이해교육 실시
청소년들 점자책 만들기ㆍ음성도서 잡음 제거 봉사활동
지역내 시각장애인 대상 룸바 등 스포츠댄스 교실 운영
청소년들 점자책 만들기ㆍ음성도서 잡음 제거 봉사활동
지역내 시각장애인 대상 룸바 등 스포츠댄스 교실 운영
▲ 지난 1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장애체험스쿨'에서 학생들이 장애인과 같은 조건으로 길을 걷는 체험을 하고있다. |
[시민일보]현재 사회에서는 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과 고정관념, 편견들이 장애인들의 삶에 있어서 함께 어우려져 사는 세상에서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이러한 사회의 인식변화를 위해 어릴 때부터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태도를 바꾸기 위한 영·유아 통합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체험활동, 장애인식개선 홍보활동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구의 장애인식개선 활동은 지역사회내 장애 이해를 증진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정서의 교류와 활동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민일보>는 구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실시한 장애인식개선활동에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장애인식개선 사업계획
구는 2014년 한 해 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복지관에서 ▲지역사회내 장애에 대한 교육 및 체험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프로그램 ▲장애인식개선용 홍보물 제작·보급을 실시한다.
우선 지역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장애인식변화를 위한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은 ▲장애이해 교육 ▲장애체험 활동 ▲소감나누기 3과목으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구는 이번 교육으로 비장애 아동들이 같은 학급의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친밀한 교육관계를 이루고, 원만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비장애인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측면 해소와 긍정적인 장애관을 갖는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순회교육, 봉사 후원자 교육,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애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월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겨울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20명의 청소년들은 해당 부서에 배치돼 시각장애인 의뢰도서에 대한 ▲워드입력 ▲점자책 만들기 ▲음성도서 잡음제거 및 업무보조 등 1주일간 자원봉사 교육 및 장애체험과 함께 포장한 손난로와 직접 작성한 응원편지를 들고 재가시각장애인을 방문했다.
■ 일일 시각장애인 체험 송파구, 장애체험스쿨
구 자원봉사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송파구민회관에서 ‘장애체험스쿨’을 실시했다
‘장애체험스쿨’은 지역내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점자교육 ▲시각장애인 안내법 ▲흰 지팡이로 보행해보는 시각장애체험 ▲점자명함 스티커 만들기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참가한 청소년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 실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매주 금요일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댄스스포츠교실'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신체의 균형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 정신건강 및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인원은 남·녀 각 5명씩 10명으로, 라틴아메리카(차차차, 자이브, 룸바) 댄스종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댄스는 기본 몸풀기, 기본스텝 배우기를 하면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스타카토 리듬에 맞춰 추는 '차차차' 3개월 과정, 미국 남동부 흑인들에게 비롯된 '자이브' 3개월 과정, 초보자에게 적합한 기본동작 및 섬세함으로 요구하는 '룸바' 3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재활팀(02-3433-3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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